초밥
오늘 저녁은 초밥으로 정했습니다.
집 앞에 가성비 좋은 무모한 초밥집이 오픈을 해서 많이 사 먹었습니다.
제가 초밥을 진짜 좋아하거든요.
코로나19 전에는 초밥뷔페도 많이 가고 그랬는데, 요즘엔 아무래도 뷔페는 좀 꺼려지더라고요.
마침 휴가 중인 남편을 시켜 Take out 해 왔습니다.
메가 초밥세트 A
32 pcs 나 되는데 19,900원밖에 안 합니다.
남편과 둘이 먹어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.
초밥 구성도 알차죠?
개인적으로 초밥 포장 용기도 좋았습니다.
Take out 해서 집으로 가지고 오는 동안 초밥이 흔들려서 섞일 걱정이 없습니다.
초밥 별로 비닐포장이 되어 있으면 비닐을 까다가 손에 묻기도 하고, 먹을 때 귀찮기도 하지만
무모한 초밥을 젓가락으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.
무모한 초밥에는 고추냉이가 들어있지 않습니다.
고추냉이와 간장을 따로 주는데, 기호에 맞게 섞어서 찍어 드시면 됩니다.
고추냉이가 많이 들어간 걸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너무 좋은 시스템입니다.
이 집은 유부초밥과 계란말이 초밥도 참 맛있습니다.
정말 실력 있는 초밥집인지 아닌지 알아보려면
계란말이 초밥을 먹어봐야 한다는 말을 어디선가 주워들은 적이 있습니다.
그 말이 사실이라면 이 집은 초밥 맛집이 맞습니다.
장어초밥 양념도 너무 짜지도 않고 딱 좋았습니다.
생고추냉이입니다.
고추냉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듬뿍 넣을 수 있게 양도 넉넉합니다.
메가 초밥 A 세트를 시키면 장국이 두 개가 따라옵니다.
남편이랑 하나씩 먹었습니다.
원래 생강 (생강향)을 좋아하기도 하지만, 무모한 초밥집의 초 생강도 참 맛있습니다.
입안을 깔끔하게 해 주기도 하고, 식감도 좋아 계속 손이 갔습니다.
밥 하기 귀찮은 날
저렴하지만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싶을 때 저녁 메뉴로 딱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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